▲ 총사업비 564억원을 투입해 2010년 5월 안림동 부지에서 착공한 충주의료원 신축병원이 오는 3월말 완공된다. |
충주의료원측은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남은 한 달 간 내부 인테리어와 사인물 등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각종 설비, 시설, 전산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축병원은 총 사업비 564억원이 투입 돼 2010년 5월 안림동 부지에서 착공을 시작, 3만2000㎡의 건물에 300병상 규모로 충북 북부지역 최초로 3.0T MRI와 인공신장투석기, 자동생화학분석기 등 의료장비 비용만 180여종 약 130억원이 투입된 현대식의료시설로 지어진다.
신축병원이 도심에서 떨어져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되었으나 지난해 8월 시행된 충주시의 시내버스 환승제에 따라 접근성이 개선됐다.
신설되는 119번 노선은 하루 15회 운영되며, 의료원을 경유하는 노선도 10회로 지역주민들의 의료원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의료원 신축병원은 향후 진료특성화 추진과 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하고 요양병원 역할을 담당할 200병상 규모의 재활·산재·완화 병동을 증축해 기존의 병상과 어우러진 종합의료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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