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첩(立春帖)은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날 대문이나 들보, 기둥, 천장 등에 써붙이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좋은 뜻의 글귀를 말한다.
이날 입춘첩을 쓰던 강성혁(90) 노인은 입춘첩에 대해 “입춘축을 써서 대문에 붙일 때 두 글귀를 한자 '들입(入)자' 모양으로 붙여 복록을 불러들이려는 적극적인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관은 이날 행사를 통해 300여 장의 입춘첩을 제작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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