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영유권 교과서 철회하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독도영유권 교과서 철회하라”

자매결연 구마모토현에 요청·유감표명

  • 승인 2012-02-02 17:39
  • 신문게재 2012-02-03 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도의회 교육위

충남도의회가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 사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용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고남종)는 2일 '일본 구마모토현교육위원회에 대한 3개 현립중학교의 이쿠호샤판 공민교과서 부교재 채택 결정 철회 요청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구마모토현 3개 현립중학교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등 한ㆍ일 역사관계를 왜곡한 이쿠호샤 공민교과서의 부교재 사용 결정에 대해 철회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도 의회는 일본 구마모토현이 1983년 자매결연 후 체육ㆍ문화 교류, 공무원 상호 파견 등 충남도와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한 바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 결의안은 김지철 의원 등 교육위원회 의원 포함 12명의 의원이 발의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농수산경제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를 열어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내포신도시 건설과 3농 혁신의 원활한 추진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이진환(논산) 위원은 내포신도시 이전 유관기관·단체 중에서 일부 충청남도 소관 기관·단체의 세종시 이전에 우려를 표했다.

이 위원은 “내포신도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단체의 이전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도청과 함께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선 정국 요동… 충청의 정국 주도로 '중도의 꿈' 실현
  2. 대전교육청, 초등생 살해교사 명재완씨 징계 확정… 최고 수준 '파면' 예상
  3. "갈등·분열의 시대, 신문의 역할과 책임 더욱 무거워"
  4. 尹정권 교육정책 안갯속… "현장의견 반영해 재검토 해야"
  5. [사설] 6·3 대선, '좋은 대통령' 뽑는 축제이길 바란다
  1. "재미로 그랬다"…무면허 난폭운전하다 사람 친 10대 일당 검거
  2. [사설] 고삐 풀린 물가, 민생 경제 챙겨야
  3. '조기 대선' 겨냥, 각 지자체 공약 선점 나서… 대전시도 대선 대비 총력
  4. [인터뷰]이환수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 지회장
  5.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헤드라인 뉴스


불붙는 조기대선, 충청 초반 정국 중심 급부상

불붙는 조기대선, 충청 초반 정국 중심 급부상

6·3 조기대선 정국 초반, 충청발(發) 매머드 이슈가 잇따라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대선링을 흔들고 있다. 지역 대권 주자 배출과 결집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고, 행정수도 개헌 등 지역 주요 현안이 대선판의 주된 이슈로 떠오르면서다. 역대 대선 때마다 정국의 중심에서 벗어났던 소극적인 스탠스에서 벗어나, 강한 정치력과 응집력을 바탕으로 충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정부는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5월 11일,..

`대통령실 이전과 행정수도론`...이번 대선에도 선거용 의제?
'대통령실 이전과 행정수도론'...이번 대선에도 선거용 의제?

2025년 6월 3일 대선 확정 흐름 아래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 이슈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청와대로 유턴 또는 현 용산 집무실 사용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다. 광화문 청사는 보안 문제, 과천청사는 임시적 성격이란 한계로 인해 고려 대상이 되지 못한다. 결국 제2집무실 설계가 진행 중인 세종시가 제1집무실의 최적 이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건은 십수년 간 공고히 구축된 수도권 초집중·과밀 구도를 깰 수 있겠는가로 모아진다. 수도권은 2012년부터 세종시와 12개 혁신도시 출범 이후로도 공고한 지배력을 구축하며, 202..

이장우 "충청기반 대통령 나와야…10일 시도지사 회동"
이장우 "충청기반 대통령 나와야…10일 시도지사 회동"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충청을 기반으로 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가진 뒤 중도일보와 만나 "충청권은 홀대론에서 벗어나 정국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충청권에 대선) 후보자가 없고, 내가 나가는 게 시민들과 충청권을 위한 일이라면 해야 할 일"이라며 "다만, 김태흠 (충남)지사가 출마한다면 당연히 김 지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보탰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되고 당내 경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충청 보수진영 대표 잠룡으로 분류되는 이 시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렴딱지로 부패를 뒤집어라’ ‘청렴딱지로 부패를 뒤집어라’

  • 세월호 참사 11주기 대전 기억다짐주간 선포 기자회견 세월호 참사 11주기 대전 기억다짐주간 선포 기자회견

  • 조기 대선 6월 3일 잠정 확정…투표함 점검 조기 대선 6월 3일 잠정 확정…투표함 점검

  • 바야흐로 봄 바야흐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