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와 (사)대한볼링협회는 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과 지중섭 대한볼링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2 이츠 대전 국제오픈볼링대회' 협약식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는 '이츠 대전'을 대회명으로 사용하는 만큼 세계에 대전을 알리는 홍보효과와 더불어 지난 1회 대회를 치러 40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시체육회는 지난 대회의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이 되도록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8월에 개최됨에 따라 선수층이 두터운 중동 선수들이 라마단 기간이 겹쳐 참가가 어려웠지만 올해는 이를 감안해 7월로 변경했다.
또 고등부를 신설해 상위 입상자에게는 대학 진학점수를 부여, 고등부 엘리트 선수들의 참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회 홍보는 물론 국제오픈볼링대회가 대전의 대표 대회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볼링대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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