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농구부는 최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2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김명진(스포츠경영 4년·가드) 선수가 KT에 2라운드에서 조상열(생활체육 4년·포워드) 선수가 LG에 지명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는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41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총 19명의 선수가 프로농구 선수로 지명됐다.
KT가 지명한 김명진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돋보이는 속공전개 능력,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학기간 동안 주전선수로 경기를 운영해왔다.
김명진 선수가 KT에 입단함에 따라 단국대 출신이며 최근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김현민(KT)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LG가 지명한 조상열 선수는 안정적인 슈팅 능력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1955년 창단한 단국대 농구부는 지난해 열린 제6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2007년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008년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2010년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학농구의 다크호스로 평가 받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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