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대곡리 장승제 축원소지 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이 소원을 빌고 있다. |
오는 5일 소정면은 수백년간 이어져온 장승제가 대곡리 마을에서 열리고 운당2리 마을에는 민속달맞이 축제가 열린다. 대곡리 장승제는 윤년이 드는 해에만 장승을 새로 제작해 정월 열나흘에 지내는 행사로 마을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장승을 깎아 세웠다.
같은 날 운당2리 마을에서는 정월 열나흘 수살제와 달맞이 행사를 갖는다. 수살제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지내온 것으로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게 된다.
이어서, 달맞이 행사로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흥겨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4일 오후 3시부터 (사)한국청소년마을연기군지회는 연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민속놀이마당(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경연마당(제기차기, 팔씨름, 대보름골든벨) ▲먹거리마당(나물비빔밥, 부럼, 인절미, 엿치기 등) ▲대동마당(풍물놀이, 길놀이, 강강수월래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연기=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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