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 회장단협의회는 이날 반대성명에서 양대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상호 통합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고 조직, 설립, 목적, 조례 등이 서로 상의함에도 일부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에 따라 임의 통합 운영을 한다는 것은 지역주민 및 생활체육 동호인을 근간으로 각종 생활체육 진흥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는데 운영상 문제가 발생된다는 것.
또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본질의 업무 및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 있어 통합에 따른 업무와 역할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사료됨은 물론, 민간단체의 순수성을 잃고 자칫 자치단체장의 선거용 사조직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속적인 통합논의가 거론된다면 생활체육 동호인 통합반대 서명운동과 더불어 모든 행정조치를 강구해 법적 대응하기로 결의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소통의 시대를 맞이해 지방자치단체의 힘의 논리보다는 민간단체에 이양해 주도적 역할을 통한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로 민·관이 함께 체육발전을 위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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