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달부터 전국 영업용 화물자동차 133대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공동상표 알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중인 개인택시 77대에 이어 화물자동차를 이용해 지역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군은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꽃다지' 상표를 부착하고 전국을 달릴 화물자동차는 개별화물조합과 충남 용달화물 운송사업협회 등 영세업종 종사자들로 이번 사업은 지역 이미지 회복과 운송업자 경제지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대도시권 직거래장터 참여 및 지하철역 광고 추진을 통한 '꽃다지' 알리기에도 주력해 태안산 명품 농특산물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관광명소와 '꽃다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특히 꽃다지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명품 브랜드로 인식시켜 수요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쪽마늘, 호박고구마, 고추, 쌀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팔려나가고 있는 '꽃다지'는 태안농산물의 대외 인지도 강화에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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