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꾸준히 늘면서 고용인원도 증가해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산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85개(89만 8319㎡)의 기업을 유치했고 2010년 166개(118만 9489㎡), 2009년 126개(51만 4619㎡), 2008년 127개(95만 2149㎡)가 아산시에 각 기업들이 둥지를 틀었다.
최근 4년간을 기준으로 보면 한해 평균 151개이고 면적도 88만 8644㎡나 된다.
이 중 수도권 이전 기업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금액과 고용인원도 크게 늘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아산시의 경기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을 보면 지난해 이전 기업이 총 5130억원을 투자했고 4566명을 채용했으며, 2010년 5803억원(4794명), 2009년 1842억 원(1809명), 2008년 4679억원(4216명)에 달한다.
업종은 삼성 및 현대차의 영향으로 조립금속, 기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는 아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영향도 크지만 개별입지 공장 신설도 한 몫을 했다.
현재 정부나 충남도는 수도권인접지역보다 낙후된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혜택을 더 주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물류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아산시를 선택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공장신설이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보다는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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