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의원 |
출연연 통폐합에 반대해 온 이상민(민주통합당, 대전 유성·사진) 의원은 과기노조 거리농성장을 방문한 뒤 “이명박 정부의 출연(연)통폐합은 소중한 국가자산인 40년 역사의 연구기관을 송두리째 없애겠다는 발상”이라고 규정하고 “늦어도 7일까지는 출연연 통폐합 반대를 민주통합당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당론 채택과 더불어 국회로 이송된 정부의 출연연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인 교과위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의원은 “과기부와 정통부를 폐지, 연구현장의 혼란과 연구기반을 붕괴시킨 이명박 정부가 임기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연을 또다시 흔들어 놓은 것은 과학기술계를 무시하는 일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최근 국과위 김차동 상임위원의 연구원을 방문 '정부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발언은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일갈한 뒤 “정부의 개정법률안이 이번 회기에 상정조차 안되도록 하는 등 반드시 출연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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