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4대 전략산업 중심의 '2012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이 중앙 지역산업지원위원회로부터 심의, 확정돼 본격 육성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2012지역산업진흥계획'을 보면 시는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 및 소재산업 등 4대 전략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지원 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한다.
또 IT융합 인쇄문화산업, 한약재 유통 공동브랜드사업, 렌즈산업, 금형산업 등 RIS(지역연고산업)사업과 난치성면역질환의 동서생명의학 연구센터, 민군겸용 보안공학연구센터, 화학소재상용화센터, 방재정보통신센터 등 RIC(지역혁신센터) 사업과 같은 특화산업 육성사업에도 91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전략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역산업진흥계획 사업 이외에도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중 나노산업분야에 대해 오는 5월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지원센터를 완공해 내년까지 대전나노융합 R&D센터를 구축하는 등 80억원을 들여 나노기술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지원키로 했다. 또 특구2단계 개발사업과 연계해 대동·용산지구에 96만3000㎡ 규모의 나노융합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분야와 관련해서는 원료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시설 KGMP 적격업소 인증을 올해 안에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약개발 연구를 위해 총 103억원을 투입한 대전질환모델동물센터를 올해 완공해 바이오의약산업 육성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IT산업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관련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억원을 들여 지역SW품질역량센터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스마트 앱 활성화지원, 무선융합기술 상용화사업, 지역SW융합지원사업, 기술지원사업 등에도 37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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