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천안고에 따르면 오는 10일 J&C홀에서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교육계 및 체육계 인사, 학교운영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부 창단식을 갖는다.
선수단은 초대감독 백승권 지도교사와 한국전력 선수 출신인 김동진 코치, 쌍용중 출신 1학년 7명, 2학년 1명 등 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배구부는 제2의 문성민으로 불리는 정연흥을 중심으로 동계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3년내 전국 4강권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백 감독과 김 코치는 배구 선수 명 조련사로 잘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이 우선의 목표”라며 “지역 유망주 발굴과 기존 선수 육성을 통해 빠른 시일내 국내 고등부 배구 발전을 이끄는 명문팀으로 자리 잡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은 성거초, 쌍용중, 천안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팀을 잇는 남자 배구의 육성체계가 구축돼 명실상부한 배구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도내 배구 유망주들의 진로 확대 및 종목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 교장은 “신생팀이란 한계를 이겨내고 올해 각종대회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전 교육가족은 배구부가 배구도시 천안의 명성에 어울리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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