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내놔” 흉기로 찔러

승인 2012-02-01 16:27
신문게재 2012-02-02 5면

최두선 기자

빌려준 돈과 이자를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협박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 미수)로 방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모 방문판매업 사무실에서 금전 문제로 언쟁을 하다가 책상 서랍에 넣어뒀던 흉기를 꺼내 채모(49)씨의 배를 찌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방씨는 방문판매업을 하는 채씨에게 2000만원을 빌려준 뒤 평소에도 빌려준 돈 반환 문제로 자주 언쟁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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