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미국 알코올사업선진지 견학에 참석하는 보건소장의 여비를 직원들이 갹출해 지원해 준 것이 지난해 12월 사정당국에 적발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아산시보건소 소속 공중보건의가 사전에 허가없이 일반병원에서 야간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사정당국에 적발되면서 보건소의 공직기강이 도마위에 올라 있다.
한때 전국 최고의 보건소로 정부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는 등 위상을 자랑하던 아산보건소는 잇따른 투서와 비위사실이 적발되면서 시민들에게 복마전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출장에 따라 직원들이 인사차 준 것으로 인정상 통용되는 문제라 여비를 받았다”며 “사정당국의 조사를 통해 공중보건의의 야간아르바이트만 빼고 깨끗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앞으로 내부단속과 결속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한 언론사를 통해 밝혔다.
아산=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