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산군은 지역특성과 발전 잠재력에 기초한 권역별 성장거점 6개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장거점은 신안권역, 진악산권역, 마전권역, 금강붉은뎅이 권역, 하금상금권역, 천내지구 등 6곳.
기존 추진되고 있던 사업과 신규 사업과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면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완성한다는 것이 군의 복안이다. 사업비는 연차적으로 총 367억원이 투입되며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도농교류 활성화 등 자생적 성장기반이 마련된다.
신안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경우 총 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올해는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초건조시설 및 인삼가공시설이 설치된다. 그동안 신안희망센터 건립, 테마소공원, 향토문화재 복원, 복지시설 확충 등 문화복지, 소득기반, 농촌관광, 경관, 환경, 재해대비, 역량강화 등 7개 부문 17개 사업이 진행됐다.
신안권역 사업은 체류공간 확충을 통한 농촌활성화, 도시민 정착을 위한 영농활동 제공 등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해법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악산과 금강붉은뎅이 권역은 2015년까지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합교류센터 건립, 부존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사업, 휴양형 마을 조성 등 관광객 유치 및 소득증대 사업이 추진된다.
마전권역도 2013년까지 70억원이 투입돼 재래시장 활성화, 농산물 가공시설, 경관조성, 농장 및 체육공원 조성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면서 도농간 교류 활성화의 중심지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천내권역은 올해 8억원을 투입해 인공폭포정비, 상징조형물 설치, 등산로 정비 등의 사업이 마무리된다.
지난해 전국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이면 하금상금 권역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가 추진 중이다.
군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마을의 상호 연계를 통한 소권역 단위개발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