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 협약식 후 김금래 장관과 복기왕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성친화도시는 도시 발전과 시정 추진 전반에 걸쳐,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함으로써 여성은 물론, 모든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여성의 도시권(right to the city)'을 확보하는 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주요 시책사업 중 하나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전용 주차장 조성, 공공청사내 수유실 설치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협의체를 발족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에 따라 향후 2016년까지 5년간 근로·도시환경·건강관리·문화·안전·가족친화 등을 추진하는 등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인 틀을 장기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여성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협약식 자리에서 “인구 30만 시대 원년을 준비하는 아산시가 '모두가 활짝웃는 아산'을 목표로 자치법규와 제도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성 평등 전략 정책추진 및 여성 친화적 도시환경기반 조성을 통한 여성의 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또 현판식에 앞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 시책의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 조성과 의견 수렴, 정책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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