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조는 1~5일 유성구 도룡동 연구단지 네거리에서 거리농성에 돌입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6~7일에는 국회 앞에서 거리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노조는 5300여 출연연 종사자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추진하는 정출연법 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국과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며 거리농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공공연구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공청회에서도 발제자와 대부분 토론자가 개정법률(안)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에도 국과위가 반대운동을 왜곡하고 있다”며 “거리 농성을 통해 출연연 개정법률(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8일 국회 앞에서는 출연연종사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출연연 통폐합에 반대하는 현장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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