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
안 지사는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기후협약 정책을 추진하면서 정작 우리는 종이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며 “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의 양을 파악하고 감축계획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메모보고의 경우 문서를 전자파일로 받아 놓으면 검색을 통해 언제, 어떤 자료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종이로 제출하면 그렇지 못하다”며 “앞으로 업무 효율성은 물론, 종이 절약 차원에서라도 모든 메모보고는 전자문서로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측면에서 추진하는 도정 전자정보화는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조례를 만들고 '클린 지방행정 지향 선언' 등도 고민하자”며 “신청사에서는 반드시 종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종이컵 사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필요하다면 종이와 종이컵 절감을 위한 선포식이라도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 “3농혁신 등도 조례라는 결과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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