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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억 1000만원 달성… 개인 소액 기부참여 늘어

  • 승인 2012-01-31 17:11
  • 신문게재 2012-02-01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나눔! 모두의 행복이 되었습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가 희망2012나눔캠페인 기간중 총 82억10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행복온도(목표액 77억원) 107℃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72억7000만원보다 9억3800만원이 많은 금액이다.

▲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오후 2시 천안시 일봉산 사거리에서 '희망 201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오후 2시 천안시 일봉산 사거리에서 '희망 201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희망나눔캠페인 기간(2011년 12월 1일~2012년 1월 31일, 62일간)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부 온정이 되살아났고, 1000만원 이상의 고액기부 증가(69건, 전년 57건)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클럽)가입,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개인 소액 기부참여가 5% 늘어나는 등 봉사와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 캠페인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 기부 사례로는 6·25 참전용사로 수십년간 푼푼이 모은 1000만원의 재산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박필규씨와 국민기초생활지원비를 2년 동안 모아 기부한 이석범씨, 80여명의 공주시 환경미화원들이 1년 내내 모아온 500만원을 기탁하는 사연들도 있었다.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성금은 2012년 한해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 절차를 거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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