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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강사진 KAIST로 총출동

'과기+문화융합'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각계 전문가 포진 내달부터 본격 운영 돌입

  • 승인 2012-01-31 17:01
  • 신문게재 2012-02-01 2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 이건표 LG전자 부사장
▲ 이건표 LG전자 부사장
▲ 김성수 CJ E&M 대표
▲ 김성수 CJ E&M 대표
KAIST가 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했다.

KAIST(총장 서남표)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이동만)은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창조적 CEO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과정'은 창의성과 독창성이 CEO가 지녀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문화'와 '기술'간 융합교육을 통해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와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CEO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강의 내용은 창조와 선도, 감성과 혁신, 공감과 소통 등 모두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강사진도 국내 최고수준이다.

정운찬(전 국무총리)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참여하고 기업체에서는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이건표 LG전자 부사장, 김성수 CJ E&M 대표,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범석·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최형욱 이랜드 전략기획 본부장 등 각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KAIST에선 이동만·정경원·엄재용·시정곤 교수 등이 참여한다.

봄 학기는 3월 시작해 6월에 마치며, 제1기 교육생 원서교부와 접수는 24일까지 이메일(ctceo@ct.kaist.ac.kr)과 팩스(02-3498-7560)로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기업인을 포함해 문화계인사, 금융인, 법조인, 언론인, 고위 공무원과 군 장성급 인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다.

이동만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창조경영 최고경영자과정은 감성, 상상력, 열정의 핵심개념으로 차별화된 교육목표를 통해 감성으로 소통하고 창조적 상상력으로 생각하며 문화기술의 패러다임을 열정적으로 리드하는 최고의 CEO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력 있는 경영인 재탄생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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