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세종시에 '둥지' 사활

  • 경제/과학
  • 금융/증권

금융사 세종시에 '둥지' 사활

신규 영업점 개설·고객 확보위해 특별영업팀 구성

  • 승인 2012-01-31 16:41
  • 신문게재 2012-02-01 8면
  • 이두배 기자이두배 기자
금융사들이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 신규 영업점 확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31일 지역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세종시에 3~4개에 달하는 영업점을 마련키위해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농협은 주택지 인근의 영업점 3~4곳을 비롯해 정부기관 내 영업점 개설 등을 준비하는 등 신규 영업점을 최대 10여개로 계획중이다.

이미 농협은 신규영업점 부지를 마련한 상태다.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첫마을 아파트 상가에 1개의 지점을 열고 발빠르게 영업망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 논산시 반월동에 지점을 임시 오픈한 우리은행은 세종시에도 추가로 2개의 신규 점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대전충남영업본부도 현재 세종시 첫마을에서 1개의 지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신규 영업점을 2~3개정도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충청서지역본부는 대전에 근무했던 직원을 세종시 첫마을지구 지점장으로 발령, 이달부터 본격적인 세종시 영업에 돌입한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의 경우 지난달 본부장 인원을 추가로 늘리는 등 세종시 수요에 대비한 인사정책을 펴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또 대전시, 충남도 금고를 맡고 있는 만큼 세종시에 입주하는 정부금고 수주를 위해 특별영업팀까진 꾸려놓은 상태다.

은행관계자는 “세종시의 상권이 좋은 곳으로 은행들이 신규영업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신규 고객은 거래를 시작하며 쉽게 타 은행으로 이동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은행들이 고객모시기에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두배 기자 enqo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