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학생 학교폭력 머리맞대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경찰·학생 학교폭력 머리맞대

100인 토론회 열고 전문가 현장목소리 직접 청취

  • 승인 2012-01-31 16:41
  • 신문게재 2012-02-01 6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31일 청사에서 학생, 학부모, 교육청, 청소년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인의 학생과 대전경찰, Trust me'토론회를 가졌다.

박호정 대덕대(경찰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나태순 시교육청 장학관, 이춘수 청소년상담지도사, 성환재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 등이 참여했다.

또 학생, 학부모 등 총 7명이 패널로 참여해 ▲학교폭력 현실은 ▲학교폭력 왜 말하지 않는가 ▲학교폭력 어떻게란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참가 학생은 경찰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집했고, 학교폭력에 관심 있는 지역민도 참여해 대책을 고민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경찰은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조사, 가해·피해학생 진술로만은 학교폭력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김효수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은 “토론회를 통해 파악된 학교폭력 실태를 근거로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경찰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정 교수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학교폭력실태를 파악해 경찰과 교육청에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