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31일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께 중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르던 피해자 B(57·여)씨가 잠든 사이 지갑과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지갑을 훔쳐 달아나다가 B씨가 '도둑이야'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장례식장의 문상객들에게 몸싸움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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