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관광사업 발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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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관광사업 발굴 '주력'

연기군 지역문화 환경자산 활용… 민속박물관 개관·전통유적 개보수 추진

  • 승인 2012-01-31 14:15
  • 신문게재 2012-02-01 17면
  • 연기=김공배 기자연기=김공배 기자
연기군은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세종시와 대전시 등의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넓혀가고 있다.

이는 연기군이라는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종시 개발사업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고유 역사와 문화 보존, 주변 대도시와 연계된 관광자원 개발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폐교된 금사초등학교에 사업비 12억4000만원을 들여 민속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완공한 연기민속박물관은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유물진열 및 등록관리 작업이 마무리 중에 있다.

문화재 정비 사업비도 대폭 확대해 연화사 대웅전 정비 사업비 2억2400만원을 비롯해 연기향교 명륜당 보수 1억2000만원 등 총 12개 전통문화 유적 보수, 정비에 5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세종시 편입지역 관광거점지로 조성중인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사업은 올해 18억4600만원을 들여 수변관찰로와 연꽃식물원을 조성한다.

또 사업비 59억원이 소요되는 동림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에는 스포츠클라이밍, 등산로, 지압산책로에 이어 올해는 11억1000만원을 들여 커뮤니티센터와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조천생태하천사업에는 30억원을 들여 인공섬과 연꽃단지, 데크 등을 조성한다.

여기에 기존 조성된 삼기효소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4곳은 마을역량강화사업에 주력해 도시민에게 농촌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으로 도시민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기군은 그동안 문화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세종시 출범에 따른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문화관광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자산, 환경자산을 최대 이용하는 사업발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기=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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