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대화 '소통 행정'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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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대화 '소통 행정' 빛났다

아산 읍·면·동 연두순방 마쳐… 시정반영 기대

  • 승인 2012-01-31 14:11
  • 신문게재 2012-02-01 15면
  • 아산=남정민 기자아산=남정민 기자
▲  아산시가 지난달 30일 온양4동을 마지막으로 17개 읍·면·동에 대한 방문을 모두 마쳤다. 사진은 둔포면 연두방문 모습.
▲ 아산시가 지난달 30일 온양4동을 마지막으로 17개 읍·면·동에 대한 방문을 모두 마쳤다. 사진은 둔포면 연두방문 모습.
아산시가 시민과의 대화를 위해 지난 9일 염치읍을 시작으로 진행해온 연두방문이 온양 4동을 마지막으로 17개 읍면동에 대한 방문을 모두 마쳤다.

시는 이번 연두방문에서 2012년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실시된 현장방문은 과거 개발관련분야의 획일화된 방문에서 벗어나 노인·장애인복지관, 주민숙원 사업장 등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복기왕 시장은 연두방문에서 “올해는 아산시가 백년의 도약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3년간 1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광역단지 조성사업이 결정되었고, 이달에 결정될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토대로 아산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겨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복 시장은 또 “열린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각 읍·면·동별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으며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건의했다.

복 시장은 모든 건의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하며 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 답사 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장기 검토가 요구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장기 과제로 연구·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을 건의 유형별로 처리 여부를 관리카드로 작성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시민 건의 사항 관리카드는 올해에도 작성할 계획이며, 시는 앞으로도 큰 민원이든 작은 민원이든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 상황에 대해 시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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