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굿뜨래 표고버섯. |
표고버섯은 FDA(미국식품의약국) 선정 10대 좋은 식품중의 하나로 항암효과, 콜레스테롤, 고혈압을 예방하고 비타민 B1, B2, D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표고버섯 죽, 표고버섯 전, 표고버섯 튀김 탕수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부여군의 대표 농산물중의 하나다.
굿뜨래 표고는 군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내산, 은산, 홍산 등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150㏊에 달하는 재배면적에 397호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3457t에 달해 전국 점유율 1위(18%)를 달리고 있다.
특히, 관내 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위생적 농산물 우수관리 시설에서 공동 선별, 포장해 최고의 품질상태로 출하하고 있으며 저장 유통시스템을 통해 짧은 시일 내에 대량 공급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가락시장, 직 거래 장터, 대형마트, 학교급식,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군내 죽산표고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선)이 생산한 생표고 1200㎏(컨테이너 물량)이 ㎏당 1만7000원의 높은 가격을 받고 국내 최초로 미국 LA시장에 진출하는 등 최근 동남아, 유럽 등에까지 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내수를 넘어 수출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원목재배에 소요되던 3~4년의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배지의 무게가 1.5㎏에 지나지 않아 작업이 용이한 것은 물론 수확량도 배지 당 약 400에 달해 생산성이 높은 획기적인 기술로 잘 알려진 '표고버섯 톱밥재배'가 최근 농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표고재배 전체 농가의 30% 이상이 이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어 현재 군 차원의 다양한 지원시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재배 농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는 “표고재배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시장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고품격 브랜드인 굿뜨래 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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