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과 우송예술회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동부(동구, 중구, 대덕구)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평소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명쾌한 지휘를 이끌어내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류명우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친절한 해설과 함께 영상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연주로 준비돼 있다. 국내외 오페라 및 다수의 공연에서 정상급 협연자로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영신, 테너 민경환, 바리톤 김형기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협연한다.
주옥같은 오페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환상의 하모니를 동부지역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에서는 주옥같은 명곡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사랑을 얻기 위해 떠돌이 약장수에게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사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국 서로 진심을 알게된 두 사람이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는 아름답고 신비한 사랑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친절한 해설과 함께 음악으로 전하는 새해 신년인사를 천원의 행복 콘서트를 통해 시작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610-2266. 전석 1000원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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