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겨울철 최대전력이 31일 7280만, 다음달 1일 7350만, 2일 7420만, 3일 7350만 등으로 예상됐다.
2일에는 최대수요전력량이 7420만에 달하는 만큼, 예비전력은 537만로 급감해 자칫 정전 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비전력이 400만 이하가 되면 전력수급비상조치가 발동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에도 여름철 냉방전력량이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일부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한전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예비전력이 500만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력 수급을 조정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에서 기상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기상에 따른 전력수급 대책도 마련돼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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