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인삼 신품종 '금선'. |
'금선'은 농촌진흥청 신품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농기원은 1997년부터 수집, 선발 및 고정하는 순계분리육종 방법으로 수량과 체형이 우수한 인삼신품종 '금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금선'은 잎이 길고 넓으며, 줄기와 잎자루에 안토시아닌 색소가 고루 분포돼 있어, 다른 품종과 쉽게 구별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인삼재배 때 최대 문제점인 뿌리썩음병, 점무늬병 및 탄저병과 생리장해인 적변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10a당 수량이 높아 농가 실증시험에서도 재배농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신품종 '금선'을 충남지역 인삼재배농가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증식 및 보급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명품화 기반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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