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육군본부가 여군사관 최종합격자 200명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대는 17명으로 전국 대학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해군에 이미 합격한 2명을 포함하면 올 여군사관 합격자는 무려 19명에 달한다.
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들은 해군 합격생 2명 이외에 이번에 15명이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여군장교 양성 메카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대전대는 2004년 군사학과를 설립한 이래 올해까지 졸업생 전원을 군장교로 임관시켜 취업률 100%를 달성하면서 국토방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학과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졸업 예정 여학생 17명(육군 15명, 해군 2명) 전원이 여군사관에 합격했고 지원 9개 병과중 6개 병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국방부가 요구하는 정예 초급장교 양성을 위한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복수전공(1전공 군사학, 2전공 일반학)으로 2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학과 졸업인증요건(영어 탭스 700, 전산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한자 2급, 체력 1급, 태권도 1단)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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