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위치한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원장 오태근)이 잊혀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재현한다.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은 폐교된 시골의 학교를 공연예술을 체험하는 장소로 탈바꿈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민족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올해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마련했다는 것.
특히, 매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오는 2월 4일에 옛날 정월대보름에 행했던 보름밥 훔쳐먹기,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부럼깨기, 소원적어 풍등 날리기, 활투호, 팽이치기, 제기 만들기 등의 세시풍속 체험을 할수 있다. 체험비용은 모든 체험 포함해 성인 1만원, 어린이 7000원(식사포함)이고, 재료준비 관계로 4일 낮 12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041-854-8254, 사무국장 010-4144-6633)로 하면 된다.
오태근 원장은 “정월대보름 행사이외에도 삼짇날, 한식날, 석가탄신일, 단오, 삼복, 칠석, 추석, 중양절 등 일년내내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5일 오후 2시부터 금강신관공원에서는 공주시민 한마당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