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동안 끊겼던 아파트 분양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의 치열한 분양전이 예고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요자들의 가장 큰 눈길을 끌고 있는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2008년 분양에 나섰다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된서리를 맞았던 아산 용화아이파크로 용화택지개발지구 4만 2736㎡ 부지에 105㎡형 6개타입 894세대다.
현재 4월 분양을 위해 충남도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용화택지개발지구인 용화동 2만 2210㎡ 부지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아산용화엘크루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6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 232세대, 73㎡ 102세대, 84㎡ 177세대 등 총 511세대를 6월 이전 분양을 위해 아산시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그리고 2008년 사업 승인 후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사업추진을 미뤄왔던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대우푸르지오아파트 400세대도 올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재추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아산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 12필지 38만4000㎡ 중 8필지 24만7000㎡를 계약한 아파트 전문 중견 건설사인 EG건설이 1단계 사업으로 2필지에 85㎡ 규모의 아파트 1018세대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 제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현재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이 지역 32만2512㎡에 2300여 세대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들어 아파트 분양이 가시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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