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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장동달맞이축제에서 주민들이 달집태우기놀이를 하는 모습. |
장동달맞이축제만큼 지역의 정월대보름 민속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축제는 흔치 않다.
특히, 부부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팽나무 연리목은 가정의 화목과 연인의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환타지로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금산만의 독특한 정월대보름 축제 기대감을 높인다.
정월대보름 하루 전날 개최되는 이번 장동달맞이축제에는 지게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과 사랑나무 달등놀이, 디딜방아 액맥이 놀이, 소망 달집태우기 등의 전통문화행사가 밤늦은 시간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보름 음식과 귀밝이술을 마시며, 토정비결로 한 해 운세를 풀어보고 달그림뱅이놀이를 통해 액운을 날려 보내는 체험도 마련된다.
달빛가요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2월 5일 오후 7시까지 장동마을민속보존회(011-425-4342)로 신청하면 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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