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성 교육감은 지난 27일 통폐합을 앞둔 서산 반양초에서 마지막 수업을 가졌다. |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지난 27일 오전 서산 반양초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사진>
특강은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김 교육감에게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 교육감은 특강에서, “학교의 전통과 훌륭한 선배의 업적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학교에서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스마트 인재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에게는 “더 쾌적한 여건 속에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하는 학생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산 해미면 가야산과 해미읍성 주변에 있는 반양초는 전교생 63명의 소규모 학교로, 43년 역사를 뒤로하고 오는 3월 1일 해미초와 통합된다. 1969년 3월 개교한 반양초는 올해 43회 졸업까지 25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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