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지위 109개국 중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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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지위 109개국 중 61위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정총… “성평등 정치실현 토론회 등 필요” 운영위원에 김진화·김종남씨

  • 승인 2012-01-29 16:37
  • 신문게재 2012-01-30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김진화 운영위원
▲ 김진화 운영위원
▲김종남 운영위원
▲김종남 운영위원
남녀소득비, 여성의원 비율, 여성전문기술직비율, 여성입법고위관리직 비율 등 여성권한척도(GEM) 지표에 따른 한국 여성 지위는 2009년 기준 109개국 중 6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최근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1042만명으로 남성의 2배에 달하지만 육아와 가사부담은 67.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녀 임금 격차는 38%로 OECD 국가중 가장 심각한데다, 한국의 출산율은 1.15명으로 세계 최저라고 덧붙였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회원들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주류화 전략을 통한 정치의 변화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김경희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NGO의 성인지 예산운동 확산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젠더 전문가를 양성하는게 절실하다”면서 “좋은 정치문화 형성을 위해 대전행정사무감사네트워크를 통한 대전시의회 모니터 활동에 참여하고 성평등 정치실현을 위한 충청권 토론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회원들은 이날 지역 여성 운동 확산과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대전지역 여성활동가 인사회와 3.8 대전행사, 여성주간 기념행사 개최와 대전시민네트워크 활동 등을 제안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날 운영위원에 김진화 대전의제21 사무처장과 김종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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