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섭 회장 |
이에 따라 차기 대전상의 회장 후보단일화 여부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인섭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회장 임기가 끝날 때까지 상의 회장 후보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주 김광철·손종현 대표를 차례로 만났다는 송 회장은 “아직은 두 의원의 입장 차가 있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현재까지는 두 후보 모두 (차기 회장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면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 시간을 두고 두 후보를 또다시 만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도 후보들의 입장 차이가 있으면, 대전상의 역대 회장이나, 그 외 2~3명의 지역 원로 인사 등을 만나 조언을 듣고, 좋은 의견을 참고하도록 하겠다”면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경선에 부정적인 송 회장은 2006년 제19대 회장 선거를 통해 뒤따랐던 경선 후유증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입장이다.
송인섭 회장은 “두 후보의 입장 차이가 좁혀질 때까지 며칠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겠다”고 말하며 후보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한편, 송인섭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2일까지로 이에 따라 상의는 2월 중순께 의원선거 공고, 3월 초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등을 거쳐, 3월 9일께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의원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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