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 아라메길이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프로젝트명은 '우리마을 녹색길'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훈훈한 공간'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산읍 삼길산 등산로 2㎞와 팔봉면 팔봉산에서 구도항에 이르는 14㎞ 등 모두 16㎞의 아라메길로 공모에 참여, '명상과 사색을 위한 녹색길' 조성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방비를 추경예산에 확보하고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9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올 가을 아라메길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총사업비 43억여원을 들여 17개 구간 239㎞의 보고 듣고 느끼며 사색하는 '아라메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2010년 7월 '유기방가옥~여미리 미륵불~전라산~마애삼존불~보원사지~일락사~해미읍성'에 이르는 20.1㎞구간을 개통하고, 지난해에는 '해미읍성~개심사~마애삼존불'에 이르는 13㎞의 지선코스를 개통하고, '황락저수지~천장사~신송저수지~고북면 간척지'로 연결하는 등 모두 6개 구간 55.4㎞에 대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에 2년 연속 선정된 행정안전부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은 물론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사업 등과 연계해 서산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도보여행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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