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실사단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아산시를 방문해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에 대해 현장 실사를 했다. |
5인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아산시청을 방문해 복기왕 시장과 이명수국회의원등과 환담을 나눈 후 상황실에서 충남도 프레젠테이션 보고를 받았으며, 27일은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시 프레젠테이션 보고 및 질의응답 후 유치시 개·폐막식이 치러질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둘러보고 실사를 종료했다.
아산시민 5000여 명은 26일 온양온천역에서부터 아산시청 구간에서 실사단 환영 인사를 벌이며 전국체전 유치 염원을 보여줬다.
복기왕 시장은 시민 16만명이 전국체전 유치를 염원한 서명부와 충남 시장·군수가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전달한 후 현재까지 시민유치추진단 구성, 공무원 및 시민 배지착용으로 전국체전 유치의 열망과 순번개최를 강조했다.
또 시의 하키, 역도, 수영에 대한 직장체육팀의 활약상과 빙상장을 겸한 실내체육관 준공 등 체육발전에 힘썼다며, 전국체전 개최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아산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도시로 국가차원에서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키워야 하며 전국체전 개최로 체육활동의 잠재력을 키우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유치계획 설명회에서 충남도는 “성공적인 체전 개최로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국민대화합에 기여하고, 전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체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7일 진행된 아산시 유치 제안은 복기왕 시장이 직접 설명해 전국체전 개최에 대한 시의 의지와 계획에 대한 무게감을 실었다.
한편, 실사단은 아산과 경쟁하고 있는 충북 충주시 방문을 끝으로 실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월 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해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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