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에 따르면 민족 명절 설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6~20일까지 대전·충남북 소재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앞당겨주기운동을 벌여 21개 사업체가 참여, 1712억 5500만원이 조기 지급됐다.
21개 사업체가 1401개 하청업체에 평균 13일 앞당겨 하도급대금을 지급한 것이다.
한라공조(주)는 164개 협력업체에 501억원을 조기 지급했으며, 웅진코웨이(주)는 144개 협력업체에 327억원, (주)대원은 107개 협력업체에 118억원을 설전에 지급, 중소사업자들의 자금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공정위 대전사무소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문화 조성을 위해 하도급대금 앞당겨주기 운동을 계속 벌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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