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신설법인은 2008년 1178개에서 2009년 1474개, 2010년 1494개, 2011년 1667개로 늘었다.
충남에서도 2008년 1741개에서 2009년 1749개, 2010년 2129개, 2011년 2172개로 증가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크게 감소했던 신설법인수는 2009년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가 올들어 지속적인 수출호조세와 창업지원정책 강화,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자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신설법인이 6만5110개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것.
산업계 관계자는 “신설법인이 증가하긴 했지만 전체 대비 비중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산업계의 동향을 살펴봐야 한다”며 “정부의 자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 수출 증가 등이 이어지는 분위기여서 업계에서도 일단은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