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4시 42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일원 경부선에서 서울 방면으로 진행하던 A(32)씨의 11.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A씨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곧바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적재물 등이 소실돼 439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차량은 전선 재료를 싣고 서대전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경찰은 브레이크 라이닝이 과열돼 바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56분께는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호남고속도로 지선에서 B(38)씨가 몰고 가던 25t 볼보트럭 바퀴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타이어 베어링에서 마찰이 생기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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