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홍성소방서장은 26일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건국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중인 이모(38) 소방교를 찾아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이 소방교에게 전달한 성금은 홍성소방서 전직원들과 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행정발전위등이 참여해 모은 성금이다.
이 소방교는 2008년 당진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후 홍성소방서로 발령받아 옥암119안전센터에서 근무중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중이다.
특히 이 소방교는 아버지가 위암수술을 받고 요양중인데다 뇌종양 판정으로 추적관찰중인 어머니와 뇌동정맥기염으로 수술을 받은 동생이 입원치료중에 있는 등 가족 4명이 장기간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같은 이 소방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이동우 홍성소방서장을 비롯한 홍성소방서 산하 전직원들이 이 소방교를 돕기 위해 선금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한 것이다.
이동우 홍성소방서장은 “직원들의 작은 성의가 큰 힘이 되어 지금은 힘들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강한 의지를 가진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이 소방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