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이어 연구원 박사급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발전협의회(이하 연발현)지부의 반대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에는 사단법인 한국천문학회가 천문연구원의 통합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출연연 단일법인화에 움직임에 맞서 출연연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릴레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당분간 연구원들의 단일법인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천문학회는 “(출연연 단일법인화는)한국천문연구원의 존재 이유와 기능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졸속으로 내려졌다”며 비상식적인 결정을 통렬히 규탄한다는 입장과 함께 관련 학계와 연구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노조이외에도 원자력연구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발협지부가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며, 항공우주연구원은 기관차원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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