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건축허가 크게 늘었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남 건축허가 크게 늘었다

세종시·내포신도시 영향… 주거용 착공면적 150% ↑

  • 승인 2012-01-24 15:47
  • 신문게재 2012-01-2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지난해 충남도내 건축 허가 건수와 착공 면적이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건설 영향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허가 건수 및 면적은 1만 4231건, 998만㎡로 2010년보다 각각 963건(7%), 330만㎡(49%) 증가했다. 건축 허가를 유형별로 보면, 주거용이 7262건, 388만1000㎡로 전년보다 1357건(23%), 229만 7000㎡(145%) 늘었으며, 상업용도 3451건, 151만9000㎡로 53건(2%), 30만6000㎡(25%) 늘었다.

또 공공용은 허가 건수가 103건에서 지난해 88건(-15%)으로 감소했으나, 면적은 14만6000㎡에서 27만 9000㎡로 13만3000㎡(91%) 급증했다.

착공 건수 및 면적은 1만 2803건, 889만5000㎡로 전년보다 각각 1105건(9%), 254만8000㎡(40%)가 증가했다.

건축 착공 역시 주거용이 6700건, 341만4000㎡로 전년보다 1494건(29%), 204만6000㎡(150%) 증가했다.

상업용은 2893건, 117만2000㎡에서 2847건, 129만8000㎡로, 건수는 46건(-2%) 줄었으나 면적은 12만 6000㎡(10%) 늘었다.

건축허가 증가율은 아산시가 48%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세종시 건설이 한창인 연기군은 23%, 내포신도시가 들어설 홍성과 예산은 각각 20%, 18% 늘어났다.

허가 면적은 연기군이 무려 692% 증가했고, 당진시 55%, 홍성군 48%, 천안시 21%, 서산시 18%, 아산시 14%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건축 착공 건수 증가율은 연기군이 174%로 가장 컸으며, 홍성군 29%, 아산시 23%, 서산시 22%, 계룡시 19%, 예산군 17% 순으로 분석됐다.

착공 면적은 연기군이 775%, 계룡시 69%, 태안군 63%, 예산군 59%, 부여군 49%, 당진시 47%, 서산시 35%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거용 건축물이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허가ㆍ착공이 크게 증가했으나 상업과 농수산용, 공업용 등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