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도는 다음달 6일 청주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 선포식과 함께 올해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총 30억원(국비 15억원·도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돼 진행중이다.
올해는 총 사업비 18억2600만원(국비 10억2600만원, 도비 8억원)이 투입돼 공동사업 5건과 민속 박물관 사업 6건이 추진된다.
공동사업으로는 박물관 협력망사업, 충북의 민요 음원 기록화, 선포식 및 폐막식, 민속특별전, 국외 민속자원화 사례 조사 등이, 민속박물관 사업으로는 마을민속 조사, 민속주제 조사, 한국 민속학자 학술대회, 찾아가는 박물관, 전국 활쏘기 백일장 등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도 사업 8건으로는 남한강지역 민속 조사 2차 학술 조사 및 보고서 발간, 금강지역 민속 학술 조사, 역대 왕들의 충북 나들이 학술조사, 민속문화 정보화 구축, 민속문화 상품개발, 전문인력 운영, 홍보사업 등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충북 방언 경연대회도 실시된다.
한편, 도는 상설행사로 대보름 민속인 소원지 쓰기, 부럼, 귀밝이술,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와 오방색줄 만들기, 향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마을대항 줄다리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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