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께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모 야산 정상 부근 계곡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등산객은 경찰에서 “등산을 하던 중 추운 날씨에 얇은 상의와 하의만 입은 채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가 보니 의식이 없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A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추운 날씨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