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조상땅을 더 찾아 주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구상했다.
시에 따르면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으로 지난해 108명에게 312필지 27만2693.7㎡의 조상 땅을 찾아 줬다.
이는 2010년 48명에게 126필지 11만9206.5㎡의 토지를 찾아준 것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조상 땅 찾기는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 지적전산자료를 통해 그 상속권자에게 사망자 명의의 토지를 조회해 줌으로써, 상속 등 재산관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토지(임야)대장에 조상의 성명 또는 주민등록번호가 최종소유자로 등재되어 있는 경우에 찾아주는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명절 전에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지역신문에 홍보하여 조상 땅 찾기 신청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명절 전·후에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후손들이 모르고 있던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자격은 본인 또는 사망자의 경우 그 상속권자이며, 본인 신분증과 찾고자하는 조상의 제적등본을 첨부해 토지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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