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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 바위. |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CNN은 지난 10일 지역소개 사이트인 CNN Go를 통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을 선정했다.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광안대교 등과 함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된 꽃지해수욕장은 드넓은 백사장과 송림, 숙박시설 등 피서지가 갖춰야 할 모든 제반요건이 충실해 태안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해수욕장이다.
특히 가을에는 바다낚시, 여름에는 해수욕, 겨울에는 낙조를 즐길 수 있는 태안반도의 대표 관광지로 긴 해변을 따라 붉은 해당화가 많이 핀다는 데서 '화지(花池)'로 불리다가 한글 명칭인 '꽃지'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백사장 길이가 3~4㎞에 달할 정도로 넓고 수심도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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