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Wee스쿨은 18일 올해 교육과정운영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운영성과를 정리하는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는 학생과 학부모의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실시했는데, 충남 Wee스쿨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학생은 91.29%, 학부모는 99.65%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생들은 교육받으면서 칭찬받고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해 주는 교사가 가장 좋은 교사라고 응답해 대안교육의 기본 방향이 질책보다는 칭찬위주의 생활지도임이 증명됐다.
충남 Wee스쿨에 입교한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 모든 일에서 참을 수 있는 인내심이 길러졌고, 공부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또 변화된 기본생활습관 태도에서는 흡연량을 줄였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침에 스스로 일찍 일어나게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충남 Wee스쿨 수료생의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가장 큰 변화로는 매사에 부정적이었는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가정에서 집안일을 돕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 가정이 매우 화목해졌다고 했다.
한편 이철주 원장은 “교사들이 부적응 학생들에게 헌신과 봉사로서 지도할 수 있도록 보다 내실있게 교육과정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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