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안전 및 복지증진 업무협약식이 17일 오전 충남경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승한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안희정 충남지사,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 장석구 충청지방우정청장> 손인중 기자 dlswnd98@ |
충남 경찰이 유관 기관과 손을 잡고 노인 안전사고 예방 및 복지 증진에 나선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정용선 청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장석구 충청지방우정청장, 임승한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안전 확보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내 노인을 상대로 한 절도·사기 등 범죄가 급증하는 데다 교통사고 등 노인들의 사건·사고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이를 예방 및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 ▲취약계층 및 자살 우려 노인 등 정보 공유와 합동 대책 강구 ▲노인 안전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 개발·추진 ▲관련 기관별 추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 충남경찰청은 노인 대상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및 교육·홍보 강화, 치매·독거노인 안전 도모를 위한 치안활동 강화, 노인 관련 실태 파악 및 현장 업무 지원 등 5개 분야 25개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도와 도의회는 기관·단체별 업무 조정 및 지원, 예산 확보 등 지원 방안 모색, 취약계층 보호 및 노인 자살 예방 시책 추진 등을 맡는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집배원을 통한 독거노인 및 단독가구 안전 확인, 노인 범죄피해 등 사건·사고 발생 시 신고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충남농협은 농촌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노인 및 농촌마을 대상 봉사활동 활성화 지원 등을 실시한다.
최두선·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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